♦︎ 에콰도르 전역이 혼돈에 빠졌습니다. 최근 현직 대통령이 임기를 절반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의회의 탄핵소추에 맞서 국회해산권을 발동하면서 사임해버린 것입니다. 이른바 ‘동반 사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선과 총선이 치러지는 8월까지, 에콰도르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모두 공백이 된 상태입니다. 에콰도르가 직면한 혼란의 기저에는 고질적인 치안 불안, 마약을 둘러싼 갱단의 발호, 정치권이 벌이는 이권 다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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