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급진 여성주의단체, 페멘을 만나다 (KBS 2013.08.03. 방송)

♦︎지난 5월 튀니지의 19세 소녀 Amina가 이슬람 사원에서 상의를 벗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페멘의 회원인 그녀의 행위는 보수적 이슬람 사회에 도전으로 여겨졌으며 튀니지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6월 초에는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 유럽의 페멘 회원 3명이 튀니지를 방문해 법원 앞에서 상의를 벗고 시위를 하다 체포되어 4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이 사건은 EU와 외교문제로 비화되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선 혁명을 기념하는 우표에 페멘의 창립자인 우크라이나출신 샤츠코가 모델로 사용돼 논란이 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젊은이들을 상징한다며 만족해했고 반면 보수종교단체들은 우표를 보이콧하자며 반발했다.
2008년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극단적 페미니스트 운동그룹인 Femen. 독재 권력, 가부장적 권위주의와 종교가 이들의 주요 투쟁 대상이다. 이제 그들의 모습을 인터넷으로, 해외토픽으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의 극단적 페미니스트 운동을 한국 최초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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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10:30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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